[AWE][도망쳐] 도망쳐! ( 9 판 )
이름 | 도망쳐! |
디자이너 | 박나림/김성일 |
출판사/발행 출판사 | 초여명 |
장르 | 호러/추격 |
시스템 | AWE(내부링크) |
한글화 | 지원 |
공개 |
간단소개
이 미로는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곳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추적자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다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도망자들은 자신에 관한 기억도 거의 없습니다. 간신히 이름이나 별명만 기억날 뿐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도 잘 모릅니다.
주인공들은 정체 모를 추적자에게 쫓기며 꿈 속과 같은 미로를 헤매는 도망자입니다. 눈을 떠보니 자기가 누구인지조차 가물가물합니다. 하나씩 단서를 찾아서 추적자의 정체를 밝히고 출구를 찾아 도망치는 것,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정체를 알아 가는 것이 도망자들의 목적입니다.
특징
도망쳐!는 도서출판 초여명의 던전월드 후원 프로젝트에서 한 약속에 따라 만들어 졌습니다. 던전월드와 같은 아포칼립스월드 엔진(AWE)의 디자인 철학을 따르고 있지만, 그 용법은 사뭇 다릅니다.
도망쳐!에는 마스터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주사위를 굴려서 일어나는 일들을 정해 나가다가, 도망자가 죽으면 그 플레이어가 추적자로 변합니다. 나중에는 한 명 빼고 모두 추적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생존자가 한 명이라도 남아서 괴물의 정체를 밝히고 마지막 출구를 찾아내면 플레이는 끝이 납니다. 도망자가 모두 죽어도 플레이는 끝납니다.
도망쳐!는 정확히 네 명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3명이나 5명도 가능은 하지만, 약간의 조정이 필요 할 것입니다. 3명이면 훨씬 더 어려워지고, 5명이면 쉬워집니다.
목차
준비물
6면체 주사위 , 플레이 시트, 도망자 시트, 호의/악연 카드, 구역 카드, 추적자 액션 카드
리플레이
youtube
TR-ON https://youtu.be/ReV2dFhxRKg
플레이 참고자료
도망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작품들입니다.
영화
나이트메어 (1984). 주인공들과 관계가 있는 수수께끼의 살인마가 꿈 속에서 쫓아온다는 모티브를 여기서 얻었습니다.
에일리언 (1979). 슬래셔의 시조 중 하나로도 이야기 되는 SF 호러 영화입니다.
주인공과 살인자 사이에 밝혀낼 수수께끼가 있다는 설정의 호러 영화는 대체로 모두 참고가 될 것입니다.
게임
Space Hulk: Death Angel - The Card Game (코리 코니츠가, 2010). 방에 들어가서 일을 끝내고 이동한다는 개념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Murderous Ghosts (빈센트 베이커, 2011). 역시 한정된 공간을 돌아다니며 자신과 그 공간에 대해 알아나가는 2인용 호러 RPG입니다.
가라앉을 때까지 (마그누스 야콥손, 아더스 니가르드 영역, 이의종 역, 2006). 노르웨이의 미니 RPG입니다. 길이와 호흡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Memory (김성일, 2002). GURPS 국문1판용 공개 시나리오입니다. 기억을 잃었다가 플레이를 통해 되찾아 간다는 점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팁
1. 도망쳐!는 호러입니다.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면 그만큼 더 재미있어집니다. 특히 질문에 답해 나갈 때 이 점을 고려하십시오.
2. 조사나 이동 등, 도망쳐!에서 벌어지는 일에 정해진 차례는 없습니다. 누구나 원할 때 행동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지간하면 모두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십시오.
거꾸로, 서로 눈치를 보며 쭈뼛쭈뼛하고 있으면 먼저나서서 행동을 하십시오. 플레이 초반에 특히 이런 일이 많을 것입니다.
어지간한 액션은 누가 하건 기계적인 룰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점에 주의하십시오.
3. 질문에 대한 대답은 과감하게, 가능하면 쇼킹하게, 그러나 간결하게 하십시오.
4. 플레이 중에 만들어지는 여러 설정을 잘 보고 거기에 맞추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남의 도망자 시트, 플레이 시트, 구역 카드, 호의 및 악연 카드에는 많은 것들이 기입되게 되어 있습니다. 착실히 기록하고,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수시로 참조합시다.

